[IT도서리뷰📘]세컨드브레인은옵시디언(5/20)/조회 관점에서 노트 작성하기
어떤 인상 깊은 글을 보면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게 시간을 써서 남긴 글이 어느 순간 찾으려고 보니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경험도 있긴 하지만, 나는 계속 글을 남긴다.
아마 글을 다시 찾기 위하여 글을 쓰기보다는 그 감정을,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다시 내가 쓴 글을 찾는 경우는 어떤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 아닐까?
다시 보면, 그 상황을 좀 더 빨리 벗어나거나 더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어떤 시점에 왜 이 노트를 찾을지, 어떤 방식으로 찾을지를 생각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조회를 쉽게 하기 위해서 노트를 연결할 때 어떤 의미에서 연결을 했는지 문맥을 같이 적거나, 속성의 aliases 기능을 활용하여 내가 이 노트를 찾기 위해 검색할 것 같은 키워드를 같이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 동안 제텔카스텐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뭔가 시작부터 번번이 막혔다.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의 흐름을 통제하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다 메모하려고 해서 문제인 것 같았다.
나는 나에게 필요한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구분하지 않으면 모든 주제를 포괄적으로 담는 것이 될 테니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다.
제텔카스텐에서 노트 작성은 객관적인 사실의 나열보다는 생각과 자료가 갖는 의미나 활용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마 이 노트는 내가 더 의미있게 생각한 것을 중점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근데 내가 계속 글을 써봤지만, 글을 쓴 순간에는 이 글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지, 에어리어에 들어가는지, 참고 노트 보관함인지, 영구 보관함인지 알기가 어려운 것 같다. 생각이 정리된 후 2주뒤에 나누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내 생각을 더 적고 싶으면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해야겠다.
임시 메모에서 영구 보관용 노트 작성하기 | 임시 메모는 즉시 적는다. 막상 노트로 쓰려고 하니 필요없으면 과감히 지운다. 노트를 적을 땐 내용을 추후에 이해할 수 있게 적는다. |
참고 노트에서 영구 보관용 노트 작성하기 | 어떤 맥락에서 영감을 받았고 관련이 있는지 문맥을 간단히 적는다. 이처럼 자료를 나의 맥락에 맞게 추상화하여 영구 보관용 노트로 작성하면 내용 이해도가 높아진다. |
실습1) 노트 컴포저로 영구 보관용 노트 분리하기
노트 내용이 복잡해진다는 것은 하나의 노트에 다양한 생각이 담겨져 있다는 뜻.
분리가 필요하다.
1. 노트에서 분리할 텍스트 영역을 선택하고 Extract current selection을 클릭한다.
2. 새 노트 or 기존의 노트 선택
3. 선택한 텍스트 영역이 새로운 노트로 분리되고, 기존 노트에는 새로운 노트로의 내부 링크가 생긴다.
실습2) 노트 컴포저로 영구 보관용 노트 합치기
표현은 다르지만, 비슷한 내용을 담을 때 합치면 좋다. 링크가 알아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편리함.
1. Note composer: Merge current file with another file
2. 현재 노트와 합칠 노트 선택
3. 현재 노트 아래 합칠 노트 내용이 생김
일단은 제텔카스텐은 좁게 사용해야겠다. 커리어 중심으로.
지금까지 PARA와 제텔카스텐이 뭔지 알아보았다. 아마 개념 정리 글 보다는 개념이 생소하다보니 내가 이 개념에 접근하기 위해 책 내용을 따라적은 것에 불과한 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생각하다보니 뭔가 이 개념들이 친숙해졌다.
다음 글에서는 챕터 1부터 빠르게 정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